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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정보/코인뉴스

[저녁브리핑] 업비트 원화 거래 재개, DAXA 자금세탁방지 분과 신설

업비트, 원화 거래 재개...긴급 서버 점검 완료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긴급 서버 점검을 완료하고 3일 오후 5시 55분부터 원화 거래를 재개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5분 업비트는 원화 거래 주문, 차트 일부 기능이 마비되며 거래 중단을 겪었다. 업비트는 이날 공지를 통해 "서버 점검이 완료돼 거래를 재개한다"며 "거래 재개는 일부 디지털 자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추가로 점검을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 중단에 따른 보상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DAXA, 자금세탁방지 분과 신설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고팍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가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자금세탁방지분과를 신설하고 '2023년도 자율규제 이행 현황과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분과는 암호화폐 특성을 반영한 업권 공통 의심거래보고의무(STR)룰 유형 개발하고, 가상자산사업자(VASP) 위험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STR, 고객정보확인의무(KYC)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체계를 더욱 견고히 마련해 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미 암호화폐 증권성 다툼, 국내엔 영향 없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가상자산)의 증권성을 두고 다투고 있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 법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인 구태언 변호사는 3일 "미 CFTC와 SEC가 암호화폐를 두고 상품인지 증권인지 다투고 있지만 어느 쪽이든 미국 행정부처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에선 이미 해당 법이 있어 암호화폐가 증권이라고 판별될 리는 만무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칼 빼들자 홍콩으로 몰려드는 암호화폐 업계

미국의 암호화폐(가상자산) 규제와 단속 강화로 홍콩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개 이상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업이 홍콩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80여개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후오비, 비트겟, 오케이엑스 등 암호화폐 기업을 비롯해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를 포함한 약 80곳의 기업들이 홍콩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황이다.

 

제로싱크, 인공위성 이용해 비트코인 영지식 증명 사용

스위스 기반 비영리 단체 제로싱크(ZeroSync)는 비트코인 인프라 회사 블록스트림과 협약을 맺고 '비트코인 영지식 증명(ZK Proof)'을 인공위성을 통해 전송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제로싱크는 "앞으로 인터넷 없이도 전 세계 어디서나 비트코인 노드를 빠르게 동기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검증하는 데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려면 500GB에 달하는 체인 데이터를 다운로드해야 한다"며 "위성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1초 만에 동기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