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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정보/코인뉴스

[코인시황] 비트코인·이더리움 일제히 하락, 증시는 혼조세

표: 일간 비트코인 달러 가격.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3% 하락해 2만930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대규모 매도 주문과 영국의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가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심리적으로 중요한 임계값인 3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19일 다시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한때 2만9045달러까지 하락했다. (*편집자주: 비트코인 가격은 20일 오전 2만7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대부분 비트코인 청산 포지션이 매수 포지션이었던 탓에 이번 하락으로 상승에 베팅한 다수 트레이더는 방심할 수밖에 없었다.

기타 시장 현황

이더리움의 자체 통화인 이더(ETH)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일주일 만에 거의 처음으로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 이상 하락해 1981달러에 거래됐다.

다수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토큰을 포함해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유니스왑의 UNI, 에이브의 AAVE는 각각 6%, 7% 하락해 5.90달러, 74.85달러에 거래됐다. 메이커다오의 MKR은 5% 하락해 약 729.3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는 3% 하락했다.

디지털 자산 정보 플랫폼 더 타이의 조슈아 프랭크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중앙화거래소(CEX)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탈중앙화거래소(DEX)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바이낸스에 대한 규제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이 같은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디파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파이 거래소를 규제 대상에 포함할 것을 예고하면서 규제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프랭크는 "디파이와 관련해서는 잦은 해킹에 따른 보안 우려와 함께 거래 상대방이 누군지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높다"며 "기관의 디파이 채택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의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포함해 대형은행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0.3%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bp 상승해 4.26%를 기록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83%에 달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박수용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