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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정보/코인뉴스

DAXA, 자금세탁방지 분과 신설

국내 5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고팍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가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자금세탁방지분과를 신설하고 '2023년도 자율규제 이행 현황과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분과는 암호화폐 특성을 반영한 업권 공통 의심거래보고의무(STR)룰 유형 개발하고, 가상자산사업자(VASP) 위험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STR, 고객정보확인의무(KYC)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체계를 더욱 견고히 마련해 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새 분과가 신설되면서 닥사는 ▲거래지원(빗썸) ▲시장감시(코빗) ▲준법감시(코인원) ▲교육(고팍스) ▲자금세탁방지(업비트) 등 5개 분과로 재편됐다. 각 분과는 거래소별로 간사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테라-루나 급락으로 거래소마다 다른 대응방안을 내놓으면서, 거래소들은 투자자 혼란 방지와 보호를 위해 자율협의체로 닥사를 만들었다. 지난해 닥사는 최초 자율규제체계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기존 자율규제체계를 보완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통제 기준안과 가상자산사업자 행동강령, 컴플라이언스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배포한 투자자 보호·범죄예방 영상에 이어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 배포는 물론 사업자 스스로에 대한 다양한 임직원 교육 콘텐츠도 제작·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올해는 자율규제 고도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자율규제 이행 의지가 요구될 것"이라며 "이번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논의된 것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에 공적규제와 자율규제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