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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정보/코인뉴스

[저녁브리핑] SEC 디파이 규제 비판, 코인베이스 역외 파생상품 거래소

코인 50억 몰빵했다 손실 나자 리딩방 운영자 감금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로 수십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자 앙심을 품고 투자를 권유한 리딩방 운영자를 감금하고 협박한 5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20일 특수강도 및 감금 등의 혐의로 ㄱ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자 ㄴ씨는 온라인 단체방을 운영하며, 투자 종목을 추천하거나 매매 시점 등을 알려주는 등 투자를 이끌어주는 이른바 '리딩방' 운영자로 알려졌다.

 

뜨거운 감자 디파이…"새 기술엔 새 규제 적용해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를 규제하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SEC는 규제 대상 거래소에 디파이를 포함한다는 내용의 규칙 제정안을 발표했다.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은 이 제정안을 "새로운 기술을 소멸시키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모리스 코헨의 제이슨 고틀립 변호사는 "의회도 아닌 SEC가 미국 경제의 미래에 핵심적인 주요 문제를 두고 자체 의견으로 대체하려 한다"며 "분산형 소프트웨어 프로토콜을 그들을 위해 구축되지 않은 규제 프레임워크로 다루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코인베이스, 역외 피난처 버뮤다에 파생상품 거래소 낸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역외 피난처인 버뮤다에서 파생상품 거래소를 출시한다. 코인베이스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버뮤다에 역외 파생상품 거래소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버뮤다 거래소 출시로 코인베이스는 미국 규제로 제공할 수 없었던 '무기한 스왑'(perpetual swap) 등 파생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버뮤다는 기업에 매기는 법인세율이 없어 이익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므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 수수료 없는 현물 거래 시작

데리비트(Deribit)가 오는 24일(현지시각) 수수료 없는 현물 거래소를 출시할 예정이다. 데리비트는 지난 3월 기준 옵션거래에서 전체 미결제약정의 91%를 차지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다. 데리비트 현물 거래소는 우선 BTC/USDC, ETH/USDC, ETH/BTC 등 세 개의 거래쌍을 지원한다. 루크 스트리저스 데리비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 한 달 만에 '중립' 전환

지난 한 달 동안 '탐욕'(Greed)을 가리키던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중립'(Neutral)으로 전환됐다. 20일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달 18일 이후 최저치인 52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이 지수는 57~69 수준으로 탐욕을 가리켰다.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