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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정보/코인뉴스

CFTC 고문 "미국, 암호화폐 분야에서 뒤처질 위험"

크리스 퍼킨스 코인펀드 회장 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고문. 출처=코인데스크US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고문인 크리스 퍼킨스 코인펀드 회장이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뒤처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2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 보도에 따르면, 퍼킨스 회장은 이날 규제 관련 백서를 발간하고 "다른 국가들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앞서 나가고 있는 반면, 미국은 FTX 거래소 붕괴 이후 반동적인 규제 물결의 손아귀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홍콩의 재개방과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인 미카(MiCA)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도 기회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코인펀드는 막 홍콩에 팀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홍콩은 떠들썩하다. 실제로 정부 관계자들은 홍콩이 다시 문을 열면서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채택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영국도 유럽의 미카 채택을 인정하면서,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킨스 회장이 발표한 규제 백서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10가지 권고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백서는 탈중앙화 기술이 아닌 중앙화된 중개자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고,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문위원의 제안에 따라 샌드박스와 세이프하버 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