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베이스 웹페이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버뮤다의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버뮤다 본토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라이선스는 버뮤다 통화감독청(BMA)에서 발급하는 것으로, 코인베이스는 F 등급을 발급받았다.
F등급은 버뮤다 안에서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사업이 가능한 라이선스다. F등급에서 가능한 사업 종류는 ▲암호화폐·토큰과 그 밖의 모든 형태의 디지털자산의 발행·판매 ▲자금이체 서비스 제공이 포함된 디지털자산활용 결제서비스 ▲디지털자산 교환 서비스 ▲디지털자산 신탁 서비스 ▲지갑 보관 서비스 ▲디지털자산의 파생상품 교환 서비스 ▲디지털자산 서비스 공급업체 운영 등이다.
코인베이스의 버뮤다 진출 예정 소식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제정되지 않을 경우 코인베이스가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발표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코인베이스는 기관 고객과 해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설립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다만, 현재 코인베이스가 버뮤다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코인베이스 대변인은 <코인데스크US>에 "BMA와 파트너십을 맺고 규제 수준이 높은 버뮤다에서 클래스F 라이선스를 성공적으로 취득하게 돼 기쁘다"면서도 "이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할 서비스 계획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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