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코인베이스 미국 떠날 수 있다” 발언에 비트코인 2만8000달러 아래로

비트코인(BTC)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2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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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2.7% 하락해 약 2만83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미국 달러 거래쌍은 미국 증시 마감 직전 2만799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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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분석가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미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서 코인베이스는 버뮤다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는 해외 진출의 일환으로 간주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인베이스가 미국 시장을 떠나면 수많은 미국 트레이더 역시 함께 떠날 것이다. 이들은 탈중앙화 거래소에 해단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면 “이는 결국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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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규제가 명확해질 때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는 곧 가격이 하락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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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도 약 1% 하락하며 1948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1917달러까지 떨어지며 최근 일주일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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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7%,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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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모두 5% 이상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도 3.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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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블랙스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며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6%, 0.8%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0.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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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기사 : 최윤영 번역, 김기만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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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