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일간 비트코인 달러 가격.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BTC) 가격이 2만8000달러를 밑돌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0.4% 하락한 약 2만73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3만달러를 넘어선 뒤 하락세를 겪으며 지난 21일 2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한때 약 2만7100달러로 거래됐다.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기업 스완 비트코인의 샘 칼라한 애널리스트는 <코인데스크U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하락은 "지난 몇 달 동안 3만달러를 넘어 폭발적으로 상승한 후 통합과 건전한 조정 기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칼라한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경기 침체를 나타내는 여러 경제 지표에 비추어 투자자들이 다소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는 미 연준이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0.01%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1%로 보고 있다.
칼라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최근 은행 부문이 겪은 혼란을 고려하면 거래상대방 위험이 없는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느 때보다 매력적이며, 가격은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의 자체 통화인 이더(ETH)는 1833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8% 하락했다.
지난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 유동성 감소를 포함한 산업 및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숙고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는 각각 7%, 11% 하락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성과를 측정하는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CMI)는 최근 하루 동안 거의 보합세를 보였고 한 주 동안 9.3% 하락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카이코는 24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지만, 비트코인과 금 가격 비율은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며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연초 9온스의 금에 해당했지만, 4월 초에는 14.7온스 상당의 금과 같은 가격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금 가격 비율. 출처=카이코
카이코는 "비트코인과 금 가격 비율 상승은 지속적인 거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인 금을 능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강세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비율이 올해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월요일 오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S&P 500 지수는 거의 보합,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이날 0.1% 상승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2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각각 4.14%와 3.51%로 하락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분석가는 "미국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는 투기꾼들에게 금기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야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은 규제 측면에서 분명한 긍정적 발전이 나타나기 전까지 현재 거래 범위의 하한선을 찾으려는 통합에 갇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어기사 : 박수용 코인데스크 코리아 번역, 김기만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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